한국의 개발자들을 위한 Google for Developers 국문 블로그입니다.
제스처 탐색: 배경 설명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블로그 원문은
이곳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블로그 번역 리뷰는 이승민 (Android GDE)님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게시자: Allen Huang, Rohan Shah - Android UI 제품 관리자
Android Q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새로운 제스처 탐색 기능을 도입한 점입니다. 간단히 개요만 설명하자면, 사용자는 새로운 시스템 탐색 모드를 통해 버튼이 아니라 제스처로 뒤로 이동하거나(왼쪽/오른쪽 가장자리 스와이프), 홈 화면으로 이동하거나(아래에서 위쪽으로 스와이프), 기기 도우미를 트리거할 수 있습니다(아래쪽 모서리에서 안쪽으로 스와이프).
시스템 탐색용 제스처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앱에 화면의 더 많은 부분을 제공해 더욱 몰입도 높은 환경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도전 과제에 접근한 방식, 그 이유는 물론이고 일부 절충점까지도 사람들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제스처 탐색과 관련해 다소 지나치게 앞서나가는 면도 있지만, 그 배경 설명을 통해 우리의 프로세스와 사용자 서비스에 있어 개발자와 OEM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어느 정도 이해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앱 개발자로서 이런 변화를 다루는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고 싶으시면 Chris의
'Going edge-to-edge' 기사 시리즈
를 읽어 보세요.
왜 제스처인가?
앱 개발자와 Android 파트너가 스마트폰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시도해 볼 기회를 준다는 점이 Android의 놀라운 점입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휴대용 기기에서 제스처 탐색 패턴이 급증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제스처 탐색 기술은
2009년경
에 이미 개발되었습니다!)
무척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도한 혁신적인 Android 파트너와 Android 앱이 이런 트렌드를 주도했습니다(예:
Fluid NG
,
XDA
).
우리는 이 문제를 더욱 깊이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이 사용자가 누릴 이점에 집중했습니다.
제스처는 스마트폰을 더욱 빠르고 자연스러우며 인체공학적으로 탐색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
제스처는 그냥 스마트폰을 손에 쥐면서 우연히 조작하게 될 수도 있는 소프트웨어 버튼보다 더 의도적인 조작 방법임
특히 하드웨어가 화면은 더욱 커지고 베젤은 더욱 작아지는 쪽으로 발전하는 추세에서, 제스처 탐색 기술을 활용하면 HOME/BACK 버튼과 이런 버튼이 표시되는 메뉴 모음과 같은 시스템 요소가 앱 콘텐츠를 가리는 양을 최소화함으로써 앱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음
하지만 제스처 탐색이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다수의 제스처 모드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제스처 탐색이 모든 사용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님
제스처 탐색 방법은 버튼 탐색보다 배우기 어렵고 조정이 필요할 수 있음
제스처 탐색이 앱의 탐색 패턴에 방해가 될 수 있음
하지만 무엇보다도
, 우리는 특히 Android 개발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Android 스마트폰에 다양한 제스처 탐색 방법이 있을 때 단편화라는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작년에 삼성, Xiaomi, HMD Global, OPPO, OnePlus, LG, Motorola 등 많은 파트너와 함께 협력하면서 제스처 탐색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일관된 사용자 및 개발자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Android Q 제스처가 새로운 Q+ 기기를 위한 기본 제스처 탐색이 될 것입니다.
이런 제스처 탐색이 특히 손동작과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비롯하여 일부 사용자에게는 기대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므로, 모든 Android 기기에서 3개의 버튼을 이용한 탐색 방법이 계속 탐색 옵션으로 제공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제스처일까요?
우리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손에 쥐는 방법, 일반적인 도달 범위, 스마트폰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많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바람직함, 사용 속도, 인체공학 등의 다양한 측면을 테스트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이런 시스템을 습득하는 속도,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속도, 시스템에 대해 가지는
느낌
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습니다.
맨 처음부터 지금까지 유지된 Android 탐색의 고유 요소는 ‘뒤로’ 버튼입니다. ('올바른' 동작이 무엇인지에 관한 수많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용자가 메뉴를 이동하고 학습하기에 Android가 더 쉽다는 점을 인정하며, 뒤로 버튼은 정말 많이 사용됩니다! 사실, 홈 버튼보다도 50% 더 많이 사용되는 게 바로 이 뒤로 버튼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디자인 목표 중 하나는 뒤로 이동 제스처를 인체공학적이고 믿을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앱 서랍 창이나 최근 항목과 같이 사용 빈도가 더 낮은 다른 탐색 기능보다 뒤로 버튼에 대해 세운 이 목표를 더 우선시했습니다.
아래의 도달 가능성 차트에서 보듯이, 우리는 엄지가 가장 많이, 가장 편안하게 닿는 영역 및 동작과 일치하도록 두 가지 핵심적인 제스처(뒤로 및 홈)를 디자인했습니다.
사용자가 한 손으로만 스마트폰을 쥔 상태에서 편안하게 제스처를 취할 수 있는 곳을 보여주는 스마트폰 화면 히트맵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는 다양한 제스처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사용자의 평가와, 완전한 Q 모델의 다양한 탐색 패러다임에서 사용자가 여러 테스크를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하였습니다. 다음은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는 몇 가지 그래프입니다.
다양한 탐색 모드에 대해 인체공학과 한 손 사용에 대한 사용자 평가 비교(높을수록 좋음)
다양한 탐색 모드에서 홈/뒤로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평균 시간 비교(낮을수록 좋음)
다양한 탐색 모드에서 개요/최근 항목 기반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평균 시간 비교(낮을수록 좋음)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다른 모델보다 더 빠르게 홈 및 뒤로 이동과 관련된 작업을 수행했으며, 버튼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사용자들이 홈 화면에 비해 이동 빈도가 절반 미만인 개요/최근 항목 앱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이점을 희생한 대가를 치르고 나온 모델이었습니다.
더욱 정성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사용자들은 Q 모델이 한 손 동작에 더 적합하고 도달하기 쉬운 모델로 봤지만, 여전히 더 많은 사용자에게 버튼이 더욱 인체공학적인 방법으로 봤습니다.
앱 서랍 창과 다른 앱 스와이프
우리는 측면 스와이프가 뒤로 이동 기능을 위한 제스처로서 수많은 절충점 사이에 가장 균형 잡힌 동작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지만, 특히 그 제스처가 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Google 앱에 따라) 최대 3~7%의 사용자가 스와이프 동작으로
앱 서랍 창
을 열고 나머지 사용자는 햄버거 메뉴를 눌러 서랍 창을 호출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앱 서랍 창 스와이프 동작은 현재 뒤로 기능으로 과부하가 걸린 상태라서 일부 사용자는 햄버거 메뉴를 사용하는 데 적응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는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뒤로 이동 기능이 많이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맞춰 최적화했습니다.
결코 사용자의 행동을 갈아치우는 게 목표가 아니므로, 우리는 사용자가 서랍 창과 뒤로 이동 동작을 구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뒤로 이동하기를 시도하면서 동작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질지 확신이 부족할 때, 이 모든 경로는 결국 사용자가 앱 서랍 창을 끌어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앱 서랍 창과 관련된 문제를 넘어, 제스처 탐색 자체가 사람들에겐 큰 변화로 느껴져 적응하는 데 평균 1~3일 정도 걸렸습니다. 특히, 사용자들은 캐러셀에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는 동작과 뒤로 이동을 트리거하는 동작과 같은 패턴을 올바로 사용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우리는 정성적 연구에서 처음 변화가 생긴 1~3일의 기간이 지난 후에는 사용자들이 능숙하게 변화에 적응해 이 두 가지 동작을 일관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대다수의 사용자가 3개의 버튼을 사용하는 탐색 방식이 여전히 옵션으로 남아 있지만 그 방법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지는 않았습니다.
추가적인 연구 결과, 사용자가 (다른 많은 탐색을 거쳐) 새로운 시스템 탐색 방식에 익숙해지기까지 분명한 조정 단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Q 모델에서 뒤로 이동 기능의 사용량이 최초 1~3일 동안 감소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 기간이 지난 후, 하루에 뒤로 버튼을 누른 평균 횟수는 결국 버튼 3개 사용 방법 및 우리의 P 탐색 방법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변화가 개발자에게 의미하는 바는?
우리는 제스처 탐색을 통해 Android의 사용자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고 표준화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최종 결정한 모델은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최적의 모델이지만, 일부 기존 앱 제스처와 충돌이 발생하여 개발자로서는 사용자가 앱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Android 개발자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이런 변화의 과정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스처 탐색을 지원하는 다음 세 가지 주요 단계가 있습니다.
앱이 전체 화면에 표시될 수 있도록
더 넓은 화면으로 이동
합니다.
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예: 탐색 메뉴)와
시각적으로 겹치는 모든 부분을 적절히 처리
합니다.
시스템 제스처로 모든 제스처 충돌을 해결합니다.
우리는 방금 Medium에 이러한 단계를 차례대로 자세히 설명하는 '
더 넓은 화면으로 이동
' 시리즈의 첫 번째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글에서는 우리가 목격한 일반적인 몇 가지 상황과 앱에서 이런 상황을 최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피드백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나누는 모든 의견과 소통 덕분에 Android Q의 제스처 탐색 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고, 더 넓게는 매일같이 Android를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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