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s는 러시아의 가장 작은 연방행정구역인 Ingushetia 공화국의 수도입니다. 체첸 공화국과 세베로오세티야 공화국 사이의 중앙에 위치한 이 지역은 갈등에 익숙해진 곳입니다. 이 지역은 재건 과정에서도 실업률이 50%로 치솟았던 적이 있습니다. 주로 시골 지역인 Magas는 인구가 6천 명이 채 되지 않는 곳인데, 그중 100명이 되지 않는 사람이 개발자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소규모의 개발자 집단이 개발자 커뮤니티 결성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Google Developer Group(GDG)에 대한 소식을 듣고 러시아의 다른 더 큰 도시로 여행하며 활동 중인 커뮤니티 모임을 지켜보았습니다. 어떻게 GDG를 통해 개발자가 함께 모이는지 보고서 영감을 받은 그들은 Magas에서 커뮤니티를 시작하는 게 바로 자신들 모두가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점이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즉시 GDG Magas를 조직해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고향 마을의 교실과 모임 공간에서 소규모 커뮤니티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한 지역 모임에서 GDG Magas와 Luiza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당시, Luiza는 현지 대학에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호기심이 가득했던 그녀는 더 많은 배움에 목말랐습니다. 그녀는 종종 어떻게 여성이 전통 문화가 뿌리박힌 지역에서 직업적,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치열하게 자문했습니다. Luiza는 자신이 나고 자란 작은 시골 마을에서는 제대로 들어본 적도 없지만 세계적으로는 유망한 기술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을 위한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하는 Google 프로그램인 Women Techmakers가 때마침 전 세계 GDG 지부들과 Luiza와 같은 여성이 진로 개척을 올바로 시작하도록 돕기 위한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GDG Magas와 Women Techmakers가 커뮤니티의 여성을 위한 강연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래밍 강의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Luiza는 코드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진정으로 깊이 파고들 공간이 생겼음을 깨달았습니다. 커뮤니티는 13가지 강의를 기획했으며, Luiza는 매주 토요일에 GDG Magas에 참여해 배열부터 Python, JavaScript 등까지, 코딩의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전 초보자에게 필요한 모든 걸 배웠어요. 숫자 체계, 루프, 알고리즘 그리고 웹 개발 기초까지 말이죠. GDG 멘토들과 함께 일하며 백엔드와 프론트엔드에서 모두 실력을 쌓을 수 있었죠. 항상 제 질문에 답해줄 누군가가 있었답니다."
GDG Magas에서 Luiza에게 필요한 모든 학습 자료와 멘토링을 제공했기에, Luiza는 오직 앞만 보며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Luiza는 경쟁력 있는 직장을 얻었고, 이제 곧 GDG 이벤트에서 강연자로 나설 예정인 데다, Magas에서 공부를 마치는 대로 자신만의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도 운영하기 시작할 계획입니다. Luiza는 이제 지역 사회가 기술 인력 성장의 요람이 되는 데 일조하는 선봉에 서서 자신의 미래와 함께 주변의 많은 청년 개발자의 미래도 새롭게 열여가는 리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Luiza처럼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을 가진 개발자들 덕분에, GDG Magas 및 그와 유사한 개발자 커뮤니티들이 여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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